중앙선관위(위원장 손지열)는 18일 5·31 지방선거 선거보조금 284억7000여만원을 여야 5개 정당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선거보조금은 지난 17대 국회의원선거 유권자 총수에 800원을 곱한 금액을 국고보조금 배분 비율에 따라 선거에 참여한 정당에 지급한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는 117억여원과 112억여원이 각각 지급됐고,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20억여원,국민중심당은 15억여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지역구 지방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총수의 5% 이상 여성후보자를 추천한 각 정당에 대해서도 여성추천 보조금 10억6000여만원을 배분했다.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이 유일하게 5% 이상 여성후보자를 공천해 5억3000여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