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 웅진코웨이 ‥ 렌털 도입 '블루 오션' 개척
외환위기 여파로 경제 사정이 어려웠던 지난 98년,100만원 이상의 정수기를 선뜻 구입할 소비자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임대 제도를 도입해 시장에 일대 돌풍을 일으켰다.
이와 동시에 필터 교체,부품 교환 등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디(Coway-lady)' 조직을 구성,지속적인 부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와 만족도까지 높여 지난 13년간 정수기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웅진코웨이측은 "작년 2월 기준 렌털 회원은 총 382만명"이라며 "다섯 집 건너 한 집이 웅진코웨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는 현재 일반 정수기와 이온수기 등 총 16개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1.5리터 이상 대형 PET병으로도 쉽게 물을 받을 수 있게 하거나 버튼을 누르면 종이컵 한 컵 분량의 물을 정확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를 고려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차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온도(70∼80도)로 물이 나오게 하고 6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세균과 바이러스는 물론 유기화학물질,발암물질까지 제거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제품 향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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