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중대형 여기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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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계약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오는 8월 공급되는 중·대형 청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판교 중·대형 주택은 대형 건설업체들마다 독자 브랜드를 내걸고 정면 승부를 벌이는 만큼 판교 신도시의 '백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8월 판교 물량은 분양이 끝난 판교 중·소형 물량과는 청약 방식이 달라 실수요자들은 청약 전략을 짜는 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청약예금·저축 가입자만 신청 가능
8월 민간분양 물량 중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주택은 없다.
청약부금 가입자에겐 신청 자격이 없는 셈이다.
중·대형 평형에 신청하기 위해 청약예금으로 갈아타도 전환 1년 후에야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서울 기준 300만원(인천 250만원·경기 200만원)짜리 청약예금 가입자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서울 600만원(인천 400만원·경기 300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는 중·대형 4993가구,청약저축 가입자는 주공 시행단지 1774가구와 민간 임대 397가구를 놓고 당첨 경쟁을 벌여야 한다.
600만원 예금 가입자는 3월에 이어 8월 판교에 재도전할 수 있다.
다만 전용 30.8평 이하만 청약할 수 있다.
1000만~1500만원짜리 통장을 갖고 있다면 4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에 신청할 수 있다.
채권액을 포함한 실 분양금액은 50평형 기준으로 9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 부담이 걱정이라면 평형을 낮춰도 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이전에 예금액을 낮추면 38~39평형에 도전할 수 있다.
정부가 가구주 소득·무주택 기간·부양 가족수 등을 감안해 당첨자를 결정하는 청약제도 개편안을 마련 중이어서 청약 대기자들은 다음 달 개편안을 살펴본 뒤 세부 전략을 짜는 게 좋다.
○단지 내 폭포에 생태학습장까지
1공구에서 850가구를 지어 공급하는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고품격 주거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38·45평형의 경우 방 1개를 개조하기 쉽게 만들어 입주자들이 취향에 맞도록 방이나 주방 등을 더 넓게 쓸 수 있는 '스토리 룸'으로 제공된다.
69평형 최상층은 복층형으로 꾸며지며 포켓 발코니도 적용된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제2공구에 짓는 688가구는 '단독주택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 폭포가 설치되고 지하 주차장은 채광을 쉽게 해 밝게 만들기 위해 유리 온실로 꾸며진다.
전망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3공구를 시공하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연못,생태수로 등 수변 공간을 만들고 녹지율을 40% 이상 높일 계획이다.
금토산 조망이 가능하며 연립 부지(B2-1)의 경우 습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체험 단지로 지어진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4공구에는 판교 최고층인 35층 아파트가 건립된다.
조망권 및 바람길을 고려한 고층 타워형과 판상형 아파트가 고루 배치된다.
5공구를 시공하는 태영 컨소시엄은 온실 및 정원을 구성해 친환경적인 내부 공간을 마련한다.
6공구는 경남기업 컨소시엄이 고품격 생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도롱뇽 서식지가 가까워 생태학습장 및 생태마을 홍보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특화할 계획이다.
이정선·조재길 기자 sunee@hankyung.com
판교 중·대형 주택은 대형 건설업체들마다 독자 브랜드를 내걸고 정면 승부를 벌이는 만큼 판교 신도시의 '백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8월 판교 물량은 분양이 끝난 판교 중·소형 물량과는 청약 방식이 달라 실수요자들은 청약 전략을 짜는 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청약예금·저축 가입자만 신청 가능
8월 민간분양 물량 중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주택은 없다.
청약부금 가입자에겐 신청 자격이 없는 셈이다.
중·대형 평형에 신청하기 위해 청약예금으로 갈아타도 전환 1년 후에야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서울 기준 300만원(인천 250만원·경기 200만원)짜리 청약예금 가입자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서울 600만원(인천 400만원·경기 300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는 중·대형 4993가구,청약저축 가입자는 주공 시행단지 1774가구와 민간 임대 397가구를 놓고 당첨 경쟁을 벌여야 한다.
600만원 예금 가입자는 3월에 이어 8월 판교에 재도전할 수 있다.
다만 전용 30.8평 이하만 청약할 수 있다.
1000만~1500만원짜리 통장을 갖고 있다면 4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에 신청할 수 있다.
채권액을 포함한 실 분양금액은 50평형 기준으로 9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 부담이 걱정이라면 평형을 낮춰도 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이전에 예금액을 낮추면 38~39평형에 도전할 수 있다.
정부가 가구주 소득·무주택 기간·부양 가족수 등을 감안해 당첨자를 결정하는 청약제도 개편안을 마련 중이어서 청약 대기자들은 다음 달 개편안을 살펴본 뒤 세부 전략을 짜는 게 좋다.
○단지 내 폭포에 생태학습장까지
1공구에서 850가구를 지어 공급하는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고품격 주거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38·45평형의 경우 방 1개를 개조하기 쉽게 만들어 입주자들이 취향에 맞도록 방이나 주방 등을 더 넓게 쓸 수 있는 '스토리 룸'으로 제공된다.
69평형 최상층은 복층형으로 꾸며지며 포켓 발코니도 적용된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제2공구에 짓는 688가구는 '단독주택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 폭포가 설치되고 지하 주차장은 채광을 쉽게 해 밝게 만들기 위해 유리 온실로 꾸며진다.
전망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3공구를 시공하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연못,생태수로 등 수변 공간을 만들고 녹지율을 40% 이상 높일 계획이다.
금토산 조망이 가능하며 연립 부지(B2-1)의 경우 습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체험 단지로 지어진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4공구에는 판교 최고층인 35층 아파트가 건립된다.
조망권 및 바람길을 고려한 고층 타워형과 판상형 아파트가 고루 배치된다.
5공구를 시공하는 태영 컨소시엄은 온실 및 정원을 구성해 친환경적인 내부 공간을 마련한다.
6공구는 경남기업 컨소시엄이 고품격 생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도롱뇽 서식지가 가까워 생태학습장 및 생태마을 홍보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특화할 계획이다.
이정선·조재길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