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한라공조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5일 삼성 김학주 연구원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돌았으며 판매관리비가 하락해 수익성을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신제품의 설비 가동률이 상승해 단위당 고정비가 하락하면서 판매관리비가 줄어들었다고 설명.

하반기에는 제품설계의 합리화와 공정 표준화 등에 따른 생산성 개선으로 재료비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원화 강세 및 알루미늄 가격 상승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

의존도가 큰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 가시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주가의 단기 랠리를 방해하고 있으나 시장이 내구성과 가격, 성능 등의 경쟁력을 인정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판단했다.

매수에 목표주가는 1만61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