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에도 美 증시 하락의 여파가 미치고 있다.

12일 오전 9시30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307.29P(1.82%) 급락한 16,554.85를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국제 원자재가 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고 전했다.

개장 직후 낙폭이 300엔을 넘어서면서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1만65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며 일부 종목은 거래 폭주로 체결이 지연되기도 했다고 설명.

닛케이 선물 가격이 큰 폭으로 밀려나면서 현물주 대량 매도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특히 대형주들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요타와 소니, 소프트뱅크, 혼다, 어드밴테스트 등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으며 대형 은행주와 부동산 관련주들도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전날 1분기 실적 부진을 발표한 NEC의 주식값이 크게 떨어졌고 주식 분할 계획을 밝힌 캐논도 초반 강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POSCO DR은 310엔(3.67%) 내려앉은 8140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