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대우차판매에 대해 송도부지의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등 여러 긍정적 흐름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2일 대우 이응주 연구원은 건설교통부가 인천시의 도시계획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면서 이는 송도부지의 개발에 대해 건교부가 제동을 걸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송도부지 개발여부는 인천시의 정책 판단에 좌우될 것으로 보이나 5월 선거로 중대한 문제가 결정되기 힘들며 송도부지의 개발여부가 최종 결정 시기는 신임 시장이 취임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은 5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동차 유통부문은 만성적인 적자구조로 수익가치가 훼손되고 있고 3분기부터는 판매증가와 고정비 감소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2분기에는 인력조직의 재편으로 인한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예정이어서 이익모멘텀은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판단.

이 연구원은 "송도부지 개발과 6월 구조조정 완료, 신형 SUV 출시 등 긍정적 뉴스를 앞두고 초조한 기다림을 견뎌내야 한다"면서 "목표가 3만5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