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ㆍ할리 베리 섹스신 따로 촬영
브루스 윌리스와 할리 베리가 한자리에서 촬영하지 않고도 정사신을 만들어냈다.
다 컴퓨터 특수효과 덕분이다.
8일(현지시간) 할리우드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Perfect Stranger)'에서 브루스 윌리스와 공연하는 할리 베리는 최근 윌리스와의 정사장면을 혼자 찍었다.
브루스 윌리스가 촬영장에 올 수 없었기 때문.
영화 촬영팀은 할리 베리가 침대 위에서 연기하는 동안 브루스 윌리스의 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를 틀었으며 나중에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으로 만들어냈다.
컴퓨터 특수효과가 정사장면에 이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촬영장에 있던 한 스태프는 "할리 베리는 혼자서 연기한다는 사실에 좀 당황했다.
그러나 혼자서 하긴 했지만 섹스신을 매우 실감나게 해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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