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유망주 김송희(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송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의 언더우드골프장 선라이즈코스(파72.6천447야드)에서 열린 퓨처스투어 IOS퓨처스골프클래식 대회 마지막날 사라 훠트(미국)와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동타를 이뤄 9홀 연장전에서 승리를 일궈냈다.

앞서 김송희는 지난 4월 루이지애나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프로 선수로서 퓨처스투어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데 이어 투어 2승째를 챙겼다.

올해 LPGA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공동 15위를 차지, 아마추어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안젤라 박(18)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3위에 입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