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기은경제연구소는 3일 '3월 중소제조업 동향' 보고서에서 중소제조업 생산지수가 118.5로 작년 동기 대비 1.2%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째 상승세를 의미한다.

이 연구소가 자체 집계하는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표본 대상 중소기업의 생산 량을 업종별 가중치를 반영해 수치화한 것으로 2000년을 100으로 기준점을 잡는다.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기준으로 지난해 7월 1.9% 오른 이후 8월 2.1 %, 9월 1.6%, 10월 1.7%, 11월 2.2%, 12월 2.6%, 올해 1월 0.7%, 2월 4.0% 올랐다.

중소제조업지수는 지난해 7월 110.0, 8월 107.1, 9월 107.2, 10월 113.4, 11월 113.5, 12월 112.9, 올해 1월 104.1, 2월엔 104.0을 기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통상적으로 전월 대비보다 계절적 특 성이 반영되는 전년 동기 대비 수치를 의미있게 본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종업원수 5~300인 미만의 중소 제조업체 가운데 업종 및 종업원 수를 감안해 선정한 2천64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방문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산출한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