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판교' 전국서 분양 스타트 … 모델하우스 오픈 잇달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판교신도시 중.소형 주택 청약에 눌려 움츠리고 있던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28일 서울 김포 고양 대구 등에서 6개의 모델하우스가 일제히 문을 열고 '포스트 판교' 청약 레이스에 들어간 것.
이날 선보인 단지들은 한강 조망권,첨단 커뮤니티 시설,조경 등 각기 차별화된 특성을 앞세운 분양마케팅을 펼치며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남광토건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공급하는 '광진 하우스토리 한강'은 탁 트인 한강 조망으로 방문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포 장기지구에 들어서는 우미건설의 '김포 장기 우미린'은 가변형 벽체와 최대 11평의 추가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발코니 트기 설계가 돋보였다.
○'광진 하우스토리' 한강조망
남광토건의 '광진 하우스토리 한강'은 23층 2개동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잠실대교 북단에 위치해 일부 저층을 제외한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설계한 인테리어 전문가 최시영씨가 '맞춤형 설계'를 선보인다. 전체 82가구 가운데 53평형이 80가구며 나머지 2가구는 꼭대기층에 80평형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80평형은 복층 구조로 스카이라운지와 파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테라스를 제공한다. 분양가는 평당 2300만~3200만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광진구가 투기지역에서 제외돼 3.30 대책의 담보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
○'김포 장기 우미린' 가변형 벽체
서울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 맞은 편에 모델하우스를 연 우미건설의 '김포 장기 우미린'은 장기지구의 2차 물량으로 40~47평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특히 47평형은 가변형 벽체 설계를 적용,침실 수를 조정할 수 있고 발코니 트기로 최대 11평의 추가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다음 달 2일 청약접수를 받는 '동익 고양 미라벨'(26~48평형.705가구)도 삼송신도시,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는 데다 이 지역에서는 모처럼 나오는 물량이어서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에선 치열한 '3파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는 롯데.쌍용.코오롱건설이 청약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쌍용건설의 '범어 예가'는 'ㅁ'자 형태로 아파트를 배치하고 중앙 공간을 영국 왕실풍 정원으로 꾸몄다. 최상층에는 12평가량의 다락방을 설치해 서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건설의 '수성 코오롱하늘채'는 한 변이 190m에 달하는 긴 'T'자 형태로 아파트를 배치했다. 단지 내에 카페테라스와 허브가든,대나무숲 산책로 등 웰빙 시설을 조성했다. 롯데건설의 수성3가 '롯데캐슬'은 아파트 고층부인 13~15층 일부를 골프연습장,피트니스 센터로 꾸민 '스카이 휘트니스 센터'를 선보였다. 분양가는 쌍용건설의 30평형대(평당 900만원 선)를 제외하곤 대부분 평당 1100만~1200만원 선으로 비슷하다.
○'경산 파밀리에' 분양가 저렴
신동아건설이 경북 경산시에 공급하는 '성암동 신동아 파밀리에'는 1105가구(39~80평형)의 대단지인데다 이 지역에선 보기드문 80평형 복층형 구조가 돋보인다.
전체 가구가 성암산을 바라볼 수 있는 남향으로 배치됐고 계약금 납입과 동시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특히 분양가가 대구지역의 절반 수준인 평당 600만원대여서 대구지역 청약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정호·노경목·이상은 기자 dolph@hankyung.com
이날 선보인 단지들은 한강 조망권,첨단 커뮤니티 시설,조경 등 각기 차별화된 특성을 앞세운 분양마케팅을 펼치며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남광토건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공급하는 '광진 하우스토리 한강'은 탁 트인 한강 조망으로 방문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포 장기지구에 들어서는 우미건설의 '김포 장기 우미린'은 가변형 벽체와 최대 11평의 추가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발코니 트기 설계가 돋보였다.
○'광진 하우스토리' 한강조망
남광토건의 '광진 하우스토리 한강'은 23층 2개동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잠실대교 북단에 위치해 일부 저층을 제외한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설계한 인테리어 전문가 최시영씨가 '맞춤형 설계'를 선보인다. 전체 82가구 가운데 53평형이 80가구며 나머지 2가구는 꼭대기층에 80평형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80평형은 복층 구조로 스카이라운지와 파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테라스를 제공한다. 분양가는 평당 2300만~3200만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광진구가 투기지역에서 제외돼 3.30 대책의 담보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
○'김포 장기 우미린' 가변형 벽체
서울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 맞은 편에 모델하우스를 연 우미건설의 '김포 장기 우미린'은 장기지구의 2차 물량으로 40~47평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특히 47평형은 가변형 벽체 설계를 적용,침실 수를 조정할 수 있고 발코니 트기로 최대 11평의 추가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다음 달 2일 청약접수를 받는 '동익 고양 미라벨'(26~48평형.705가구)도 삼송신도시,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는 데다 이 지역에서는 모처럼 나오는 물량이어서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에선 치열한 '3파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는 롯데.쌍용.코오롱건설이 청약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쌍용건설의 '범어 예가'는 'ㅁ'자 형태로 아파트를 배치하고 중앙 공간을 영국 왕실풍 정원으로 꾸몄다. 최상층에는 12평가량의 다락방을 설치해 서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건설의 '수성 코오롱하늘채'는 한 변이 190m에 달하는 긴 'T'자 형태로 아파트를 배치했다. 단지 내에 카페테라스와 허브가든,대나무숲 산책로 등 웰빙 시설을 조성했다. 롯데건설의 수성3가 '롯데캐슬'은 아파트 고층부인 13~15층 일부를 골프연습장,피트니스 센터로 꾸민 '스카이 휘트니스 센터'를 선보였다. 분양가는 쌍용건설의 30평형대(평당 900만원 선)를 제외하곤 대부분 평당 1100만~1200만원 선으로 비슷하다.
○'경산 파밀리에' 분양가 저렴
신동아건설이 경북 경산시에 공급하는 '성암동 신동아 파밀리에'는 1105가구(39~80평형)의 대단지인데다 이 지역에선 보기드문 80평형 복층형 구조가 돋보인다.
전체 가구가 성암산을 바라볼 수 있는 남향으로 배치됐고 계약금 납입과 동시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특히 분양가가 대구지역의 절반 수준인 평당 600만원대여서 대구지역 청약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정호·노경목·이상은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