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신도시급 '브랜드 타운' 크게 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파트가 '타운화'되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되도록이면 공급단지의 규모를 대형화해 브랜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 일대에 대규모 '삼성래미안 타운'을 추진 중이다.
마포구 공덕동(1만5000가구),성북구 월곡동(1만2000가구),동대문구 전농·답십리동(약 8000가구) 등에 이어 네 번째다.
삼성물산은 옥수9구역(1444가구),금호12구역(582가구) 등에서 재개발 아파트를 공급한 데 이어 현재 옥수12구역(1961가구),금호19구역(842가구) 등지에서 재개발 공사 수주절차를 밟고 있다.
극동아파트(900가구) 리모델링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지정돼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앞으로 옥수동 일대에는 전체 6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삼성래미안 타운이 건설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정지역을 집중 공략해 삼성타운을 꾸준히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경기 용인 동천동에서도 14만평 규모의 미니신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다.
40평 이상 중대형 아파트와 단독주택 약 2700가구가 들어서고,삼성이 직접 단지 내 학교·도로 등 기간시설까지 건설할 방침이다.
GS건설도 용인 신봉·성복동 일대에 'GS타운'을 짓고 있다.
상현·신봉동 등 일대에 지금까지 총 1만53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 데 이어 향후 성복동에서 4000가구를 추가 공급,이 일대는 명실상부한 GS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주건설은 용인 공세지구에 주거·벤처업무·상업시설 등을 갖춘 자립형 대주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전체 15만9000평 규모의 민간택지지구에 미니신도시를 만드는 대역사다.
내달 '피오레'라는 브랜드로 2000가구를 분양해 '피오레 타운'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박영석 공세사업단장은 "아파트를 타운화할 경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데다 녹지공간 편의시설 등의 배치도 수월하다"면서 "입주민 입장에선 공동 기반시설 구축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건설업체들이 되도록이면 공급단지의 규모를 대형화해 브랜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 일대에 대규모 '삼성래미안 타운'을 추진 중이다.
마포구 공덕동(1만5000가구),성북구 월곡동(1만2000가구),동대문구 전농·답십리동(약 8000가구) 등에 이어 네 번째다.
삼성물산은 옥수9구역(1444가구),금호12구역(582가구) 등에서 재개발 아파트를 공급한 데 이어 현재 옥수12구역(1961가구),금호19구역(842가구) 등지에서 재개발 공사 수주절차를 밟고 있다.
극동아파트(900가구) 리모델링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지정돼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앞으로 옥수동 일대에는 전체 6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삼성래미안 타운이 건설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정지역을 집중 공략해 삼성타운을 꾸준히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경기 용인 동천동에서도 14만평 규모의 미니신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다.
40평 이상 중대형 아파트와 단독주택 약 2700가구가 들어서고,삼성이 직접 단지 내 학교·도로 등 기간시설까지 건설할 방침이다.
GS건설도 용인 신봉·성복동 일대에 'GS타운'을 짓고 있다.
상현·신봉동 등 일대에 지금까지 총 1만53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 데 이어 향후 성복동에서 4000가구를 추가 공급,이 일대는 명실상부한 GS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주건설은 용인 공세지구에 주거·벤처업무·상업시설 등을 갖춘 자립형 대주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전체 15만9000평 규모의 민간택지지구에 미니신도시를 만드는 대역사다.
내달 '피오레'라는 브랜드로 2000가구를 분양해 '피오레 타운'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박영석 공세사업단장은 "아파트를 타운화할 경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데다 녹지공간 편의시설 등의 배치도 수월하다"면서 "입주민 입장에선 공동 기반시설 구축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