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메리츠증권은 유통업에 대해 외형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나 일부 업태의 수익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까르푸 매각 등으로 인한 할인점 업체의 경쟁과열로 할인점보다 백화점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백화점의 구매단가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고소득층의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할 때 현대백화점이 투자유망하다고 조언했다.

또 동종업계대비 저평가돼 있고 실적개선이 전망되는 LG상사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분석.

한편 의류업체의 경우 최근 점진적인 소비회복 추세에 가장 큰 레버리지 효과를 시현하고 있는 한섬과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신원이 투자 유망해 보인다고 밝혔다. F&F도 소비회복의 레버리지 효과가 큰 캐주얼 부문 수혜주라며 투자 유망하다고 추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