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하락 반전했다.

14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0.28P(0.06%) 내린 17,188.8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지수가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다음주부터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는데다 주말을 앞두고 있어 현금화 움직임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의 채권 금리 상승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옵션 특별청산지수 산출에 따른 매매가 사자 우위를 보이고 일부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고 설명.

소비자 금융업체인 아이플이 영업 정지 조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규제 강화 우려로 관련주들이 줄줄이 밀려났다.은행과 백화점, 건설주 등이 하락.

거래대금은 1조2274억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는 각각 611개와 943개였다.

미즈호FG와 미쓰비시UFJ 등 대형 금융주와 신일본제철, 스미토모금속 등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신일본석유와 소니, 교세라, 어드밴테스트, 도요타 등은 상승.

POSCO DR은 8150엔으로 전날 보다 210엔(2.64%) 올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