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까르푸 인수 향방과 관련업체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교보증권 1. 롯데쇼핑에 미치는 영향과 주가판단 당사는 인수의지, 자금력 등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할 때, 여전히 롯데쇼핑이 가장 유력하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함. 최종적으로 롯데쇼핑이 한국까르푸를 인수하게 된다면, 기존 롯데마트의 투자 및 성장계획에다 추가적인 성장성을 확보하게 되어 롯데쇼핑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낼 전망. 롯데쇼핑이 까르푸 인수시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점포수는 각각 79개점, 75개점으로 근소한 차이로 축소되며, 2010년 예상 점포수도 각각 130개점, 132개점으로 점포수 및 시장지배력의 격차를 빠르게 줄여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결론적으로 롯데쇼핑이 한국까르푸를 인수한다면 신세계에 버금가는 할인점 점포수의 확보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의 제고 및 향후 장기 성장성 확보라는 점은 Valuation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됨. 2. 신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인 측면이 커 신세계의 주가에는 중립내지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 신세계 입장에서는 롯데마트 보다는 홈플러스가 까르푸를 인수하게 되는 것이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이는 홈플러스의 평당매출액과 점포 효율성이 이마트를 능가하는 등 최근 몇 년간 홈플러스의 경쟁력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왔기 때문임. 결국 한국까르푸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어느 업체로 인수되던지 간에 신세계에게는 1) 막강한 경쟁자 출현이라는 점, 2)그 동안 업계 1위의 시장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 3) Valuation Multiple의 하향 가능성 등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