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영상 콘텐츠 사이트 이용자가 반 년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웹사이트 조사업체 랭키닷컴에 따르면 다모임, 아이팝, 디오데오, 엠군, 판도라TV 등 5개 영상 콘텐츠 사이트의 월간 순방문자수가 작년 9월 총 572만명에서 올해 3월 총 1천369만명으로 약 2.4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 비율은 사이트별로 남성이 70∼81%로 남성 이용자가 월등히 많았는데 이는 영상 콘텐츠 중 스포츠, 여성 연예인 등을 다룬 콘텐츠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랭키닷컴은 밝혔다.

연령대로는 25∼29세가 23%, 30∼34세가 20%, 13∼19세가 16%, 20∼24세가 13% 등으로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이 가장 많이 이용했다.

사이트별로는 다모임이 올해 3월 순방문자수 501만명을 기록했고, 이어 아이팝 246만명, 디오데오 237만명, 엠군 222만명, 판도라TV 161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독일 월드컵을 계기로 영상 콘텐츠 사이트의 인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랭키닷컴은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