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이 IP TV(인터넷 TV) 활성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6일 "국내외 IP TV 시장 활성화로 IP셋톱박스의 수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셀런을 가장 성장성 높은 업체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국내 유선통신 업체들이 내놓은 IP TV 가입자 전망을 근거로 IP셋톱박스 시장 규모가 2011년 약 23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특히 오는 7월부터 하나로텔레콤이 셀런과 제휴해 IP TV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셀런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93억원과 260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됨에 따라 성장주로서의 가치가 부각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셀런 목표주가로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셀런 주가는 최근 10일새 10%가량 상승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