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루셈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LB루셈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후공정 패키징 전문기업이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제고 등을 고려한 친환경 공장 전환을 지원한다.

LB루셈은 이번 사업에 20억원을 투자했다. 고효율설비를 적용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143t 줄일 계획이다. 폐수를 재사용하고, 수질도 개선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스마트 생태공장 선정으로 ESG 경영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21년 LB루셈은 2021년 탄소중립 녹색경영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작년엔 산업단지 수출기업 ESG 모의실사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현재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경영(ESG)지원 사업에 선정돼 공정개선 등 ESG 경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