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6일 오전 신임 인사차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했다. 김 장관은 정 추기경의 서임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사회적 통합과 갈등 해소를 위해 국가와 사회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문화부는 "정 추기경은 한국에서 두 번째 추기경이 나온 것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고 한국 천주교회가 세계교회에서 자리하는 위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국민과 정부의 성원과 지지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정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낙태와 저출산 문제, 인권, 청소년 교육과 문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일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문화부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