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포트폴리오 아이디어가 투자성과의 차이로 연결된다며 실적의 가시성이 높은 종목군 등 5대 유망 투자테마를 제시했다. 6일 삼성 오현석 연구원은 3개월째 계속된 조정국면을 벗어나며 증시는 수렴 이후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고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은 속도조절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전 패턴과 달리 조정은 짧고 약하게 진행되는 반면 반등은 좀더 강하고 길게 전개될 것으로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어떤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반등 국면에 편승하느냐가 투자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실적의 가시성 글로벌 실물투자 붐 사업다각화와 M&A 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 금융규제개혁과 장기성장 등 5대 투자테마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실적의 가시성이 높거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의 경우 주가는 그에 상응하는 상승으로 화답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웅진코웨이,한섬,삼성테크윈,삼양사,LG텔레콤 등을 예상 종목군으로 꼽았다. 글로벌 실물투자 붐 테마로는 삼성중공업,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현대제철 등을 제시했다. 또 SK와 한진중공업,LG,KCC,대우차판매 등은 자산가치 재평가 측면에서 관심이 필요. 자본시장 통합법과 보험산업 육성방안, 은행 빅뱅 등 일련의 금융규제완화는 금융주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면서 동부화재,현대해상,우리투자증권 등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