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자들의 높아지고 있는 해외 주식 및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세이치로 우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상무는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S&P의 리서치와 포트폴리오 자문 서비스는 국내시장엔 강하지만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국내 자산운용사에 보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치 상무는 "S&P의 정량적 평가모형(QR)의 경우 과거 재무 데이터만 있으면 어느 기업이든 A+에서 C까지 주식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길 수 있다"며 "해외 주식투자에 관심 있는 기관들이 일차적으로 종목을 스크린하는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QR등급이 높은 주식은 강세장 때 시장평균보다 더 많이 오르고 약세장 땐 덜 떨어지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우치 상무는 현재 4~5개 국내 자산운용사들과 해외펀드 상품 구성 등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