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당첨금 3억원이 넘는 잭팟의 행운을 가져 가세요" 강원랜드는 예상 당첨금 3억9천만원대의 고액 잭팟 슬롯머신을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슬롯머신 60대의 누적 배당을 한꺼번에 당첨금으로 터트려 주는 이번 고액 잭팟 슬롯머신의 이름은 '강원랜드 슈퍼 메가 잭팟'이다. 이 슬롯머신의 시작 당첨금은 기존 최대 잭팟 슬롯머신 '강원랜드 메가 잭팟'보다 4배 많은 2억원에 이른다. 강원랜드는 이론상 잭팟 확률에 따라 이 슬롯머신은 누적 당첨금이 3억9천만원대에 이르렀을 때 첫 잭팟이 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이 슬롯머신이 설치되면 첫 잭팟의 주인공은 52일 정도가 지난 8월 말께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모두 이론상 확률이며 예상 금액과 시기에 잭팟이 터지지 않을 경우 당첨금 규모는 5억원, 7억원, 9억원 등으로 커지게 된다. 2000년말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 개장 이후 최대 액수 잭팟은 2005년 7월 천안에서 온 한모(30)씨가 터뜨린 2억9천130만원짜리였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내달부터 8천800만원 상당의 스포츠카 등 당첨금 규모 1억3천500만원의 새로운 슬롯머신 게임을 설치하기로 했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