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업계 처음으로 아열대 온실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 에버그린 파크(I'EVERGREEN PARK)'를 도입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6월 분양 예정인 대구 월배지구 아이파크 단지 내에 선보이게 되는 '아이 에버그린 파크'는 40~80여평 규모로 꾸며지는 아열대 온실 식물관 형태로 유리 온실 안에 남서 해안지방의 아열대 식물을 심고 생태 연못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푸른 녹지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각 입주민들이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화초를 서로 교환하고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온실 내 식물에 대한 정보전달과 재배방법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아이파크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입주민 자치회와 외부 전문업체를 통한 온실 사후 관리에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