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원의 '월요전망대'] 한은 총재 누가 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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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기온이 급격히 올라간다는 춘분(21일)이 들어 있는 이번 주에는 국무총리와 한국은행 총재 인선이 있을 예정이다.
후임 총리에는 화합형 비정치인 인사로 가닥이 잡힌 듯하다.
주초 청와대 인사추천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한은 총재는 박철 전 한은 부총재,김태동 금통위원 등이 일부 거론되고 있으나 막판 변수가 없는 한 당초 알려진 대로 이성태 한은 부총재의 임명이 유력하다.
하지만 인사권자인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선배라는 점 때문에 낙점에 다소 부담을 느낄 것이란 관측도 있어 금융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께는 외환은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된다.
제안서를 냈던 국민은행 하나지주 싱가포르개발은행(DBS) 중 누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지 속단하기 어렵다.
27일에는 LG카드 매각 공고가 나간다.
사상 최고 경쟁률이 예상되는 판교신도시 청약은 24일 분양공고와 함께 청약 절차가 시작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주택은 전체 2만9250가구 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 9420가구다.
청약은 2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15일간,당첨자 발표는 5월4일이다.
판교 청약은 사상 처음으로 인터넷으로도 이뤄진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국세청이 20일 발표하는 고소득 자영업자 대상 1차 표본 세무조사의 결과도 앞으로 세무조사 강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세무 전문가들은 일회성 조사 강도를 높이는 것보다 소득 파악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20~28일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국가재정운용계획토론회를 갖는다.
한국은행은 22일 '2005년 국민계정(잠정)'을,24일에는 '1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20일 전경련 회관에서 회동,출자총액제한제도 문제와 기업 규제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제부 차장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