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SBS특별기획드라마 '사랑과 야망' 오픈 세트장을 코스에 포함시킨 투어상품을 개발했다. 순천시는 15일 "`사랑과 야망' 오픈 세트장과 순천만, 낙안읍성 등을 탐방하는 당일 또는 1박2일 코스의 정기관광버스 운행 협약을 대구관광협회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랑과 야망을 찾아 떠나는 순천여행'이란 이름의 이번 관광상품은 조례동 사랑과 야망 촬영장, 선암사, 낙안읍성, 순천만 생태관, 선상투어, 용산해넘이 전망대를 거치는 주 6회(월요일 제외) 당일코스와 송광사, 고인돌공원, 보성녹차밭이 추가되는 주말 1박2일 코스로 오는 28일부터 1년간 운영된다. 대구관광협회는 회원 여행사를 통해 홍보와 모객을 전담하고 순천시는 관광프로그램 관리, 전담가이드 배치 등 관광지 안내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대전, 충청권 등 중부권 여행사 관광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며 시티투어와 연계한 부산관광열차투어도 조만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천=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