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를 각종 문화시설이 완비된 21세기형 웰빙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신도시 내에 미래지향적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해 지자체에 기증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복합문화시설은 반석산 근린공원(제6호) 내 9600평 부지에 문화회관(3025평) 공공도서관(2570평) 야외음악당(665평)을 짓는 것으로 지하 2층~지상 3층,연면적 6260평 규모다. 다음 달 현상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최종 확정짓고 2008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되는 제6호 근린공원은 동탄신도시 중심부인 센트럴파크와 연계된 녹지로 경관이 수려해서 도심 휴식공간으로는 최적지란 평가를 받고 있다. 토공 관계자는 "동탄 내 복합문화시설을 미국 LA의 할리우드볼처럼 신도시 명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