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실사‥노조 반대로 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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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현장 실사가 노조의 저지로 재개된 지 사흘 만에 다시 중단됐다.
정창두 대우건설 노조위원장은 10일 "정부가 대기업 출자총액제한의 예외를 인정한 것은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두산 금호 한화 등 재벌그룹에 대한 특혜"라며 "출총제 예외 인정 대상에서 대우건설을 제외하지 않는다면 현장 실사를 계속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예정된 두산그룹의 현장 실사를 저지,실사가 무산됐다.
정부는 지난 9일 정부 출자기관이 30% 이상 지분을 소유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매각할 때는 자산 6조원 이상의 대기업이라도 출자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