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고건 전 총리가 12일 만난다.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은 7일 "정 의장이 지난 2·18 전당대회 직후 취임 축하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제안한 회동 일정이 12일 오찬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지방선거에서의 연대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고 전 총리에 대해 민주당에서도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이라 고 전 총리가 정 의장과의 만남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