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관련 현장실사가 오는 6일 재개된다. 노조의 저지로 실사가 2주간 지연됨에 따라 최종 입찰도 당초 예정됐던 3월 말에서 4월 중순으로 늦춰지게 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대우건설 노조는 최근 두 차례 협상 끝에 입찰 참여업체들의 현장실사를 6일부터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노조는 채권단 지분 일괄매각 반대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1일 시작된 현장실사단의 회사 진입을 막아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