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8일 예비군 복무기한을 8년에서 4년으로 단축하는 시기와 관련, 당초 2020년 시행 목표에서 2015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근식(李根植) 제2정조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국방개혁기본법안에 따르면 예비군 복무기한 단축을 위한 목표 연도가 2020년인데 이를 2015년으로 단축하기 위해 금주말 당정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당은 또 현재 공직자 위주의 훈.포상 제도를 사회봉사 및 복지, 산업기술, 신기술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민간인에게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하고 온라인 게임 명의 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당정협의를 통해 회원가입시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수 있는 보완수단을 마련키로 했다. 우리당은 이와 함께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기간에 발생하는 장관 업무공백 논란과 관련해 인사청문회 기간을 최장 30일에서 23일로 줄이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도 제출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