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택을 매입할 때도 자녀의 학군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부동산 전문 컨설팅 회사인 루티즈코리아는 최근 '해외부동산 길라잡이' 설명회에 참석한 27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해외 주택 취득시 '학군'을 우선 고려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4.2%로 가장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42.8%는 '주변 환경'이라고 답했고 6.9%는 '가격'을 꼽았다. 투자를 희망하는 국가는 미국이 67.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캐나다(20%) △호주·뉴질랜드(4%) △중국(2%) 등의 순이었다. 투자 금액은 전체 응답자의 39.5%가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5억원 미만을 생각하는 응답자도 35.8%에 달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