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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藝鄕 서울' 만들기 7조65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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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7월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 300석 규모의 전통국악 공연장이 생기고,2009년 7월에는 서울 한남동에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중음악 콘서트홀이 문을 연다. 또 대학로에 있는 서울시청 혜화동 청사가 '연극종합센터'로 리모델링돼 2007년 7월 개관하고,광화문 일대나 청계천 부근에 연면적 5000평에 소장도서 70만권 규모의 '서울 대표도서관'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27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문화예술 등 각계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비전 2015,문화도시 서울'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런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2015년까지 시 예산과 민간자본을 합쳐 모두 7조6500여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공연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하는 것은 물론 남산골에 전통국악 공연장을 세우고,한남동에는 대중음악 콘서트홀을 짓기로 했다. 노들섬 오페라하우스는 1500석 규모의 오페라극장과 2000석 규모의 심포니홀,청소년 음악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을 대폭 증설하고 순수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 시내 공공도서관 전산시스템을 통합하고 각종 e북(전자책)과 서울의 역사 문화 등 특화자료를 갖춘 디지털 도서관 성격의 '서울 대표 도서관'을 건립키로 하고 현재 입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울성곽과 풍납토성 복원,아차산 보루군 개발,청계천 역사유적 복원 계획도 확정했다. 서울성곽 인왕산 구간 156m와 풍납토성 2km 구간은 올해부터 복원사업이 시작되고,청계천 수표교와 오간수문지 보존 공사는 상반기 중 착공된다. 송파구 올림픽 공원 안에는 3200평 규모의 한성백제박물관이 들어선다. 이 밖에 구로구 고척동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만들고 인프라 확충 및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세계 5위의 컨벤션 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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