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사우디 지부는 25일 사우리아라비아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알카에다 아랍반도 조직'이란 이름의 이 단체는 웹사이트 성명에서 "오사마 빈 라덴 군대가 압카이크 석유가스 정제공장에 성공적으로 침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관리는 경비요원 2명과 괴한 2명 등 적어도 4명이 교전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우디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두 대의 차량이 이날 오후 3시께(현지시간) 압카이크 석유시설들에 침투하려 해 이를 의심한 보안군과 교전을 벌였다"며 "차량들이 시설 입구에서 폭발했으며 이로인한 작은 화염도 곧 진압됐다"고 말했다. (파리 AFP=연합뉴스)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