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틈새로 본 부동산] 판교 분양업체 '마음은 콩밭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판교야 어차피 100% 계약되지 않겠어요."


    다음 달 예정된 판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아파트를 공급할 건설업체들은 정작 판교가 아닌 다른 곳의 사업에 걱정이 많다.


    판교는 실수요자의 관심이 커 가만히 두더라도 계약률이 100%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지역에서 벌이는 분양 사업이 실패할 경우 판교에서 한껏 끌어올린 이미지가 추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판교 A12-1블록에서 1045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일 한림건설은 연내 ㈜태영과 함께 4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분양을 계획 중인 마산에 더 신경 쓰고 있다.


    한림건설 관계자는 "판교에서 쌓은 성공적인 이미지를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지만 워낙 단지가 커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A1-1블록에서 222가구를 공급하는 ㈜건영 역시 3월 초 분양 예정인 대전 탄방동 둔산지구 101가구짜리 소형 단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판교 분양 이전에 내놓는 단지여서 계약률이 저조할 경우 판교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A16-1블록에서 721가구를 내놓는 이지건설도 다음 달 중순 분양 예정인 김포 장기지구 사업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곳의 분양 결과가 저조할 경우 판교는 물론 하반기 예정된 사업에까지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대구공항 8배' TK신공항 짓는다

      대구국제공항을 대체하는 대구·경북(TK) 신공항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2023년 국회에서 TK통합신공항 특별법이 제정된 지 2년 만이다. 기존 공항보다 7.8배 큰 부지에 국비 2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2. 2

      김용석 대광위원장, 광주·전남 지역거점 광역교통망 논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김용석 위원장이 19일 광주를 방문해 지역 교통 혼잡 해소와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을 논의하고, 대중교통 K-패스를 이용 중인 청년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

    3. 3

      가재울뉴타울 '마지막 퍼즐' 완성…도곡개포한신은 49층 792가구로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인 가재울7구역에 지상 40층, 1400여가구를 짓는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매봉역(수도권지하철 3호선) 역세권인 강남구 도곡개포한신아파트는 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