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사출성형기 제조업체인 우진세렉스신세계I&C에 이어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우진세렉스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영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소식에도 불구하고 16일 주가는 70원(3.33%) 내린 2030원으로 마감됐다. 업계에서는 '굴뚝기업'으로 장기 소외된 것이 이전추진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업체로 정보기술(IT) 관련주가 많은 코스닥시장보다 유가증권시장이 업종상 더 어울리는 것 같다"며 "최근 급락장에서 낙폭이 컸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주가 안정성 측면에서도 유가증권시장 이전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