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증권은 낸드 플래시 시장에 대해 거짓 신호에 대중들이 우르르 도망가고 있다고 비유했다. 16일 BNP는 낸드플래시 현물가격 하락이나 수요 둔화 전망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급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BNP는 "낸드 플래시 현물가격 하락은 지난해 4분기 과다 상승에 따른 자연스런 조정일 뿐이며 현물이 아닌 고정거래가격으로 움직이는 삼성전자-하이닉스의 수익성에도 별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니의 PMP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장착 가능성은 낸드 플래시 채택을 늦춘 것에 불과하며 이를 낸드 장착 PMP를 포기한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소니가 상반기중 HDD 장착 PMP를 출시한 후 4분기경 낸드 기반 PMP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 8Gb 낸드 시장이 하반기경 활짝 열릴 것으로 판단했다. BNP는 "따라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가 낸드 약세로 1분기중 다소 어려운 행보를 보일 수 있으나 성장 엔진이 견조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수 대호기"라고 추천했다.조급증에 걸린 시장이 매수 기회를 제공해줄 것으로 예측.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