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뮌헨올림픽에 실제 참가했던 한국 대표 선수단이 영화 '뮌헨'을 관람한다. '뮌헨'의 국내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후 7시 CGV용산에서 열리는 시사회에 뮌헨올림픽 출전 여자 배구 선수인 박미금, 장혜술, 정순옥, 마금자 씨와 남자 배구단의 이춘표 씨, 역도 원신희 씨, 레슬링 전해섭 씨를 비롯해 시드니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남순 씨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 씨 등 역대 올림픽 대표 선수와 가족 200여명을 초대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뮌헨'은 뮌헨올림픽 테러 사건을 소재로 영화화한 작품. 이스라엘 선수단 테러사건의 배후 인물 11명을 한 명씩 살해하는 임무를 맡은 이스라일 모사드 출신 비밀 조직 요원들이 조국의 명령과 복수의 정당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적인 고뇌를 그렸다.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을 포함한 아카데미상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으며 국내서는 9일 개봉한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