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건물 옥상 `하늘정원' 가꾸기, 대형 건축물 및 공공시설물 야간 경관조명 설치, 옥외광고물 사전 심의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하늘정원 가꾸기 사업은 공공 건물 및 연면적 5천㎡이상 또는 10층 이상 민간건물(올해 1월 이후 허가건축물) 옥상에 조경과 파고라.벤치 등 휴게 공간을 설치해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고 도시미관을 살리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대형 건축물 및 공공시설물 야간 경관조명 설치는 공공 건축물 및 16층 이상 또는 연면적 3만㎡ 이상 대형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대형 건축물 준공 전 옥외광고물 사전 심의제는 연면적 3천㎡이상의 비 주거용 대형 건축물(공장.공공시설 제외)을 대상으로 건물 신축 시 사용승인신청 전까지 간판 부착위치 등 광고물 설치계획을 사전에 심의받도록 지도, 권고하는 것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내년까지 3억을 투자해 각종 건축물, 시설물 종류별 색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도시 색채 기본계획' 용역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도시의 전반적인 색채 실태 및 최근 환경 색채, 디자인 경향 등을 조사.분석, 각종 도시 건조물 계획에 색채 적용성 및 관련 법령 적합성을 검토해 품위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도 각종 건축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인터넷 건축행정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건축물 분양 종합정보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건축물 분양 종합정보는 시내에서 분양되는 20가구 이상 주택, 20실 이상 오피스텔, 분양면적 합계 3천㎡이상 상가. 주상복합건물을 대상으로 사업자 정보와 허가 정보 및 분양규모.분양가격, 모집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