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삼성동 '영동AID차관' 단지를 재건축할 '삼성동 현대아파트'의 모델하우스가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인근 현대주택문화관에 3일 개장했다.


올 들어 서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단지인 데다 강남권 유망지역의 대규모 재건축(2070가구) 단지여서 개장 당일 하루 방문객이 2000여명에 달했다.


모델하우스에는 14·16·18평형 유닛이 마련됐다.


14평형은 방과 거실이 이어진 원룸 구조로 설계됐다.


접이식 문을 활용하면 두 개의 방으로 쓸 수도 있다.


주방은 'ㄷ'자형으로 꾸며서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14평형은 복도식 아파트로 이뤄진 1단지에 위치해 있다.


서비스 면적이 4평으로 다소 작다.


하지만 2단지에 있는 16·18평형은 5~6평 정도의 'ㄱ'자형 발코니가 마련돼 있어 이를 거실로 확장하면 한결 넓게 쓸 수 있다.


16평형은 드레스룸 공간을 따로 마련해 수납공간을 넓힌 게 장점이다.


이 단지는 전체 2070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이 416가구다.


단지 내 녹지율도 41.6%(1만1000여평)에 달하는 등 쾌적성이 뛰어나고 홈오토메이션,무인경비시스템 등 첨단 설비시스템도 갖춰진다.


13일부터 청약이 시작되고 평당 분양가는 1500만~1700만원 선이다.


(02)564-1990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