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000660) - 대조되는 반도체 업계 실적 하이닉스로 재확인된다 !...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44,000 ~ 48,000원 4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 영업이익 4850억원을 초과한 5천억원대가 나올 것으로 보임. 업계 예상의 상단을 웃도는 실적은 최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대만의 난야, 일본의 엘피다와 극명한 대조를 보여줌으로서 지난 수개월간의 주가 상승이 타당함을 재확인시킬 것임. BUY 투자의견, 적정주가 4.4~4.8만원 유지 4분기 당사 추정 매출은 1.68조, 영업이익 4850억원이었음. 원가 구조가 예상보다 좋고 플래시등 평균 가격도 소폭 더 높았던 것이 주 원인으로 추정되며 5000~5200억원 실적으로 발표될 경우 영업이익률 30% 전후가 되어 삼성전자의 32%와 큰 차이가 없는 우수한 실적이 됨. 또한, 전통적인 DRAM 경쟁업체인 난야 (대만 메모리 반도체 1위 업체)가2%에 불과한 순이익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하이닉스와 극명한 대조를 재확인하게 됨. 난야의 4분기 이익 규모는 업계 예상의 1/3에도 못미치는 것임. 엘피다 (일본 DRAM 1위 업체)의 경우도 3분기 (2005년 10~12월) 0.3% 순이익률에 불과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 한편, 난야는 1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DRAM 10% 가까운 가격 상승을 내다보았음. PC 중심의 DRAM 가격 하락율 변동폭이 크다는 점과 2005년 4분기 당초 예상보다 높은 15% 하락율을 보였던 점, 그리고 현재 DDR II 제품이 공급 부족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반등세의 지속을 기대할 수 있음. 당사는 그 정도로 낙관하지는 않음. 그 이유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는 언제든지 DDR I과 DDR II 제품의 생산믹스를 변경할 수 있으며 또마침 플래시 제품에서의 수급여건이 조금이라도 예상보다 좋지 않게 전개될 경우에는 DRAM 생산을 늘릴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그렇다고 2006년 전세계 DRAM 시장 규모가 5%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는 엘피다의 예측 또한 지나치게 비관적인 것으로 판단함. 이러한 2개 전통적인 DRAM 경쟁업체의 예를 통해 알수 있는 것은 이들은 플래시 제품이 없는 관계로 DRAM과 플래시가 함께 생산되는 한국업체의 탄력적인 제품믹스 전략이 전세계 DRAM 수급에 미칠 영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임. 즉, 이제 DRAM 시장은 과거와 같은 롤러코스트 (rollercoast)는 없을 것이며 dram과 플래시 시장의 coupling 효과로 DRAM/플래시 모두 예상보다 (일부의 과거 경험에 따른 지나친 우려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춘절이후 과거와 같이 막연한 계절적 요인에 (low-demand season) 의한 DRAM 수급 악화 가능성에 너무 무게를 두고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됨. 요점은 30% 가까운 이익률에 DRAM/플래시 탄력적 믹스 전략의 힘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하이닉스에 대한 신뢰가 점차 커질 것으로 보느냐 아니면 여전히 seasonality에 민감하게 단기투자 대상으로 볼 것이냐임. 결론적으로 2006년 PER 기준 7~8배에 거래되고 있는 하이닉스 주가는 valuation 매력 충분하며 최근 2년동안 안정된 분기 실적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BUY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4.4~4.8만원을 유지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