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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신도시 3월 분양 .. 입성 전략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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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두 달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판교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다.


    당초 '로또복권'으로 불리면서 분양시장의 최대 화두로 부각됐지만 현재는 청약자격이 매우 제한적으로 규제되면서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엔 한계가 많아졌다.


    하지만 오직 판교 도전을 위해 주택구입마저 미뤄온 무주택자들은 상대적으로 유리해졌다.


    따라서 이제는 어떻게 청약전략을 세워 목표달성을 할지 치밀한 고민을 해봐야 할 때다.





    ◆어디를 고를까


    3월 말 분양되는 물량은 모두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다.


    민간 10개사가 5352가구를,대한주택공사가 4137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에는 임대아파트 3600여가구도 포함돼 있다.


    판교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동판교와 서판교로 나뉜다.


    동판교는 중심상가와 전철(신분당선),업무단지 등으로 인해 편리성 면에서 한 수 위다.


    반면 서판교에는 단독 및 연립주택지,녹지 비중이 높아 쾌적성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업체 가운데 풍성주택과 이지건설만이 동판교에서 아파트를 공급하고,건영 등 나머지 8개사는 서판교에서 분양한다.


    주공물량은 대부분 동판교에 집중돼 있다.


    풍성주택·이지건설 부지의 경우 분당과 맞닿아 있다.


    특히 풍성주택 부지는 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데다 인근에 고급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정보기술대학원 도서관 등 에듀파크가 가깝고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로 쉽게 진입할 수 있어 작년 6월 최고 택지입찰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지건설 부지도 풍성주택과 비슷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서판교에선 한림건설 부지가 단연 돋보인다.


    신도시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어서다.


    단지 뒤편으로 30만평 규모의 금토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판교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진원이엔씨와 모아건설 부지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는 운중천을 등지고 있어 친환경 주거단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두 부지에는 임대아파트가 건설된다.


    ◆청약자격 및 절차는


    민간업체의 분양아파트에 청약하기 위해선 청약부금·예금통장을,주공아파트에 청약하기 위해선 청약저축통장을 각각 갖고 있어야 한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가입한 지 24개월이 지난 1순위자여야 청약접수라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같은 1순위자라도 3월 중순께로 예상되는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청약자격이 달라진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나이가 만 40세를 넘고,세대원을 포함해 10년 이상 무주택자에게만 최우선 순위가 주어진다.


    두 번째 우선순위는 35세 이상·5년 이상 무주택 청약자다.


    이 같은 '우선순위자'들에게 공급물량의 75%가 주어지며,나머지 25%가 일반 1순위자들 몫이다.


    성남시 거주자들에겐 더 큰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2001년 12월26일 이전부터 성남에 거주하고 있는 1순위자로 만 40세 이상 10년 무주택 세대주라면 추첨기회가 최대 6번까지 주어진다.


    다만 최우선순위라도 청약경쟁률은 최소 30~40 대 1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3월15일께 모델하우스를 열고 같은 달 20일께부터 청약접수할 예정이지만 1~2주가량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청약 유의점은


    민간건설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청약통장 가입은행을 미리 방문,인터넷뱅킹에 등록해놓는 게 좋다.


    정부가 청약과열을 막기 위해 인터넷청약만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다만 주공아파트의 경우 방문 청약도 가능하다.


    판교 분양아파트에 당첨될 경우 계약 후 10년 동안 아파트를 팔 수 없다는 것도 유의할 점이다.


    이민 전근 등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자금계획이 필요하다.


    임대아파트의 경우 무주택 신분을 유지하면서 10년 후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초기에 목돈이 들어갈 일도 없다.


    다만 분양전환 가격이 시세의 90%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차익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 3월 1차 분양가 얼마


    오는 3월 1차 분양되는 판교신도시 아파트 분양가는 얼마나 될까.


    현재로서는 민간 건설업체들이 공급하는 분양아파트의 경우 평당 1100만~1150만원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택지값·건축비·가산비용 등을 감안할 때 분양가가 평당 1100만원 이하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지만,업체들은 분양지연에 따른 가격인상 요인이 많아 적어도 평당 1200만원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평당 1100만원대에서 절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주공아파트 분양가는 민간아파트보다 다소 낮은 평당 1050만~1100만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33평형의 총 분양가는 3억5000만~3억8000만원대로 예상된다.


    이 같은 분양가는 현재 매매가격이 평당 1600만원 안팎인 분당 아파트보다 30%가량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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