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양선박 인수·합병(M&A)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던 최평규 S&T중공업 회장이 최근 세양선박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관심이다. 최 회장은 20일 공시를 통해 세양선박 주식 85만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의 지분율은 10.24%로 높아졌다. 작년 말까지 세양선박 지분 13.34%를 갖고 있던 최 회장은 지난 10일 장내에서 지분을 매도,지분율이 9.70%로 낮아져 그가 세양선박에 대한 적대적 M&A를 완전히 포기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의 지분 추가 매입 의도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