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파일의 일종인 윈도메타파일(WMF)의 취약점을 공격하는 악성코드가 국내에서 MSN메신저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안철수연구소는 20일 WMF의 취약점을 공격하는 악성코드가 MSN메신저로 특정 인터넷 주소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메신저에 들어온 특정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보안 패치가 된 PC의 경우 창이 두 개 열리면서 'e??o.com'이나 'e.wmf'라는 파일을 열겠느냐는 물음이 나오고 '열기' 버튼을 누르면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보안 패치가 안 된 PC에서는 'e.wmf' 파일이 자동 실행되므로 더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