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절반은 이번 설에 선물 등으로 30만원에서 50만원 정도를 쓸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남녀 직장인 1천341명을 대상으로 설 경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30만-40만원(30.9%)과 40만-50만원(19.5%) 등 30만원에서 50만원이라고 답한 이들이 전체의 50.4%에 이르렀다. 10만원미만(20.8%)과 20만-30만원(18.8%)이라는 대답도 적지 않게 나왔으며 50만원 이상도 8.1%로 집계됐다. 이들에게 작년 추석때 쓴 비용을 물어본 결과, 10만-20만원(29.5%), 20만-30만(25.5%) 등 10만-30만원이 과반수여서 설이 추석보다는 20만원안팎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경비의 용도(복수응답)로는 ▲부모님 등 용돈(64.4%) ▲선물(35.6%) ▲음식 등 준비(34.2%) 등이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