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현대모비스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20일 현대 송상훈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4분기에도 환율 하락 영향으로 보수용 부품의 성장이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부품 제조부문의 경우 현대 및 기아차의 신모델 출시와 가동률 개선, 해외생산 확대로 성장을 주도하며 이익 모멘텀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와 9.4% 증가한 1조9579억원과 2115억원으로 추정. 이익 모멘텀은 해외 생산능력 확장과 보수용 부품 수출 호조로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돼 적정가를 10만5000원에서 11만9000원으로 올려 잡는다고 밝혔다.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