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기업 안철수연구소는 동남아지역에 제공하는 온라인보안 서비스의 유료화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게임을 서비스하는 동남아 지역 최대 게임 유통사 테라ICT를 통해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에게 시범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보안 서비스(ASP)를 19일부터 유료화했다.안철수연구소는 이에 앞서 지난해말 동남아 최대 인터넷서비스 사업자(ISP)인 티엠넷에 제공해 오던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 바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현재 테라ICT와 티엠넷에 스파이제로(안티스파이웨어),마이V3(온라인 백신),마이파이어월(온라인 개인방화벽),Vmon(온라인 실시간 감시) 등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초고속 인터넷서비스,온라인 게임 등과 함께 제공되는 안철수연구소의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고객들은 선불카드나 신용카드,지로 등 다양한 결제방식으로 일정 이용료를 지불하게 된다.안철수연구소는 현재 테라ICT와 티엠넷을 통해 제공되는 온라인 보안 서비스로 연간 55만 달러의 매출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