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가 여전히 안정환(30.FC메스)의 팀 훈련 합류를 기대하지만 '테스트를 한 뒤에 협상하자'는 자세를 바꾸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번의 존 윌리엄스 회장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인터넷매체 '스포팅라이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안정환이 수요일쯤 다시 오기를 기대한다"며 "하지만 구단의 입장은 여전히 안정환이 2-3일간 팀 훈련을 함께 한 뒤 협상을 할지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회장은 또 "안정환이 지난 월요일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합류만 한다면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스포팅라이프'는 "안정환은 블랙번으로부터 훈련에 참가하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확실한 영입 의사를 제시받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