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5:27
수정2006.04.08 19:35
은마아파트 등 서울 강남 지역 고층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기준 용적률이 210%로 계속 묶일 전망이다.
서울시는 9일 "상반기 중 시행될 재건축 기본계획안에 대해 서울시의회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은마아파트 등 공동주택지 3종 일반주거지역의 기준 용적률을 210%에서 230%로 높이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원래 방침대로 210%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준 용적률 230% 완화가 검토됐던 곳은 대치 은마,대치 쌍용 1·2차,도곡 삼익,잠실 우성,방배 신동아 등 28개 아파트 단지다.
허영 주택국장은 "용적률이 완화된다는 소문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