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양곡2지구,양산 사송 등 8개 지구 196만6000평이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2개 지구와 △시흥 목감 △강릉 율곡 △증평 송산 △논산 내동2 △태안 평천2 △춘천 장학 등 8개 지구를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지구에서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국민임대주택 2만1257가구 등 모두 4만712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수원시 권선구 금곡·호매실·당수·오목천동 일원 95만여평에 건립할 수원호매실 국민임대주택단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2012년까지 국민임대 7666가구를 포함,총 1만7570가구를 짓기로 했다. 8개 국민임대주택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경남 양산시가지와 물금신도시에 인접한 양산 사송지구로 부지면적이 83만7000평에 달한다. 이곳에는 오는 2010년 전용면적 18평 이하인 국민임대주택 8000가구를 포함,모두 1만6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경기 시흥시 목감·조남·산현·물왕동 일대 52만9000평 규모의 시흥 목감지구와 강릉시 유전· 홍제· 교동 일원의 강릉 율곡지구에선 2007년 하반기께 각각 국민임대주택을 포함,1만1000가구와 4950가구가 공급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