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은 올해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1만5210가구의 신규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공급 물량 6453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물량으로 1000가구 이상 대형 사업장이 5곳에 달한다. 우선 다음 달에는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에서 334가구를 분양한다. 3월에는 광주 운암동 주공2단지 재건축 물량인 1232가구와 함께 경남 함안군 오곡리에서 726가구를 공급한다. 5월 수원 화서동에서는 1835가구 규모의 화서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물량이 공급된다. 이어 7월에도 마산 교방에서 재건축 사업으로 726가구를 선보인다. 9월에는 파주에서 교하 2차(500가구) 교하 3~5차(2004가구) 운정(610가구) 등 3개 사업장을 비롯 광주 장지2차(500가구)에서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