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005년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11.21포인트(0.82%) 상승한 1379.37에 마감됐다.


거시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다 내년 초 증시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한때 1380을 넘어서기도 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878억원,40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과 보험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증권업종지수는 내년 초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자본시장통합법에 대한 기대감으로 5.18% 올라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또 보험업종지수는 정부가 발표한 민영 보험시장 확대 정책이 부각되며 3.91% 상승했다.


이 밖에 기계 유통업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 철강 등은 약세로 마감됐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하이닉스가 6.33% 올라 단연 두각을 나타냈으며 대우인터내셔널은 3.10%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로케트전기가 오랜만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브릿지증권은 5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